<제4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을 마치며...>
이번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에 합격한 사회복지사 여러분들께 먼저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은 이제 4회째를 맞이하여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사회복지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권위를 향상시켜나가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도 사회복지사업법 제12조에 의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사)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운영하였으며, 출제 및 진행 등 시험의 관리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제4회 국가시험에는 모두 14,617명이 접수하여 12,151명이 응시하였습니다. 작년의 응시자 8,635명에 비하여 40.1%나 늘어난 인원입니다. 이들 응시자 중에서 5,056명이 합격하여 41.6%의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작년의 합격률 43.2%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전체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56.8점이었으며, 최고점수는 89.6점이었습니다. 사회복지기초 과목에서 2명의 과락자가 있었습니다.
시험출제는 출제위원이 출제장에서 합숙하면서 직접 모든 문항을 출제하는 현장출제방식을 취했으며, 출제위원은 2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각급 대학교수와 현장실무자의 지역 및 경력을 고르게 안배하여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전문가가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의 대표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시험출제의 방향은 지난 연도와 같이 (사)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에서 편찬한 사회복지교과목지침서를 기본 골격으로 하였습니다. 출제장에서 출제위원들은 이 지침서를 출제지침의 근거로 하는 것에 합의하면서 기본 출제방향에 대해 논의와 합의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문제유형과 지식수준에 따른 출제비율은 지난 연도와 같이 국시원의 국가시험 일반원칙에 따라 단일정답유형 70-75%, 조합유형 25-30%의 문제와 단순암기 40%, 해석 30%, 그리고 문제해결 30%의 문제를 적절히 유지하도록 하였으며, 과목별 융통성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실시한 이번 국가시험의 결과를 보면 시험문제의 구성은 타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선 아래 표에서 분별도를 보면 평균 분별도가 0.32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분별도라 함은 상위 27%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문제를 맞춘 비율에서 하위 27%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문제를 맞춘 비율을 뺀 것을 말하는 것으로 분별도가 높을수록 분별력이 있는 시험입니다. 국시원이 제시하는 기본 분별도는 (-1)과 (+1) 사이에 위치하며, 이상적인 분별도는 0.2~0.3입니다. 이 기준으로 볼 때 평균 0.32의 분별도를 보인 이번 시험은 국시원이 인정하는 범위에 들어있는 이상적인 시험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과락자가 단 2명에 불과하다는 것은 모든 과목에서 동일한 수준으로 문제를 출제하였다는 뜻이며, 이는 시험문제의 전체적인 구성이 단단하였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즉, 전 분야에서 동일하게 국가시험 과목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과 부족한 사람을 정확히 가려내는 국가시험으로서의 위상은 갖추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평균 난이도는 56.85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시원 시험에서는 난이도가 낮을수록 어려운 시험이고, 높을수록 쉬운 시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난이도라 함은 전체 응시자중 문제를 맞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써 평균점수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평균 난이도 56.85는 중간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이 난이도의 점수 측면에서도 이번 제4회 국가시험은 적절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의 수준은 사회복지사 1급의 자격자가 어떠한 지식과 자질을 갖추어야 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배출되고 있는 사회복지 전문인력의 실태와 사회복지사 1급의 자격과 권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국가시험의 수준을 조절해야할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번 제4회 국가시험의 출제과정에서는 출제위원들이 이 과제에 대하여 심도 있게 토론하였으며, 그 토론의 결과를 시험문제의 출제에 반영하였습니다.
제4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을 최종 정리하면서 이 시험의 관계자 모두의 협조와 수고로 무사히 잘 마무리하게 된 것에 대하여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선 국가시험에 응시해준 응시자들께 감사드리고, 이 응시자들의 교육을 전담해주신 각 대학의 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힘든 일정 속에서도 성심껏 시험문제 출제에 협조해주신 출제위원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시험의 관리과정에서 수고를 해주신 국시원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국가시험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전문적 위상정립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응시자 여러분과 교수님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바랍니다.
2006년 4월 7일
제4회 사회복지사 국가시험출제위원장 차 흥 봉